7월 이후 찜통 무더위 속에 상하이가 보모(가사도우미)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도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적지 않은 보모들이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집에서 휴식하고 있어 약 30%의 보모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 소개센터 관계자는 “7월 전까지만 해도 매일 평균 3~4명이 일자리를 찾아 소개센터를 찾았으나 지금은 하루에 겨우 한 명 심지어 하루종일 한 명도 찾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방학을 맞아 파트타임 보모를 필요로 하는 가정들이 증가한 데 반해, 35도를 웃도는 고온날씨가 지속되자 아예 일을 그만두는 보모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트타임 보모의 시급은 기존 10~15위엔에서 최고 20위엔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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