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7월 상하이항을 통한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소비품 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월 수입금액은 1454억6000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것이며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에 비해서도 12.3% 증가한 것이다. 수입품 가운데서 특히 소비품이 대폭 증가했다.
상하이세관에 따르면, 철광석, 석탄, 동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둔화를 보인 반면, 소비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철광석은 1126만5000톤이 수입, 동기 대비 33.2% 늘어났으며 가격은 109.2달러로 동기 대비 28.3% 올랐다.
소비품 가운데서 자동차가 13만6000대가 수입, 동기 대비 190% 증가하고 다이아몬드는 동기대비 150% 늘어난 182만캐럿이 수입됐으며 시계는 동기 대비 69% 증가한 5억7000만달러 수입됐다. 이밖에 술의 수입액은 4억1000만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2% 늘어난 것이다.
올 1~7월 상하이는 수출입이 3773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8.2% 증가했다. 또한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3%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 수출이 2319억2000만달러로 동기대비 34.2% 성장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