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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베스트국가 中 59위, 韩 15위 차지

[2010-08-18, 17:23:49] 상하이저널
원자바오 총리 세계 10대 지도자로 선정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세계 베스트 국가순위에서 중국은 59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뉴스위크는 교육, 건강, 삶의 질, 경제 활성화 정도, 정치 환경의 총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세계 베스트 국가순위를 선정•발표했다.

제2의 경제대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은 평균 62.10점을 획득하면서 59위에 링크되었다. 교육 61위(78.07), 건강 42위(75.85), 삶의 질 70위(61.00), 경제 13위(62.63), 정치 93위(32.97)로 경제면에서 괄목한 점수를 받았으나, 소득 불평등과 같은 항목들 때문에 평점에서 크게 밀려났다.

세계 베스트 국가 1위에는 핀란드가 선정되었다. 교육 1위(100), 건강 17위(90.34), 삶의 질 4위(91.48), 경제 8위(70.49), 정치 5위(92.67)로 평균 89.31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교육 2위(96.72), 건강 23위(87.93), 삶의 질 29위(77.02), 경제 3위(73.02), 정치 19위(81.72)로 평균 83.28점을 획득하면서 15위에 링크됐다. 각 항목들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다시 항목을 세분화했다.

교육은 각 나라의 공식적인 학업 성취도(TINSS, PISA)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건강은 기대평균수명, 삶의 질은 소득 불평등과 실업률, 성차별 등의 항목에서 점수를 차등 부여했다. 경제 활성화 정도는 GDP와 혁신, 다양성, 기업 성장성, 주식시장 자본을 기준으로, 정치는 각 나라의 인권단체의 비율과 정치 참여와 위험 정도를 포함하여 점수로 환산했다.

뉴스위크는 또 현재 국가 경제난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국가 지도자 10명을 선정했다. 10대 지도자 중 3번째로 소개된 원자바오(温家宝) 총리는 ‘마음을 가진 지도자’라는 평판을 얻었다. 지난 2008년 쓰촨 대지진에서 보였던 눈물이나, 올해 8월 초에 간쑤성에서 발생한 홍수 때문에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독려했던 모습들 때문이다. 중국의 빈부격차문제를 적극적으로 조율해나가는 모습도 이런 별칭을 얻는 데 일조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 경영의 경험을 살려 세계 금융위기를 순탄하게 넘겨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보여줬다고 평가되어 ‘CEO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일곱번째로 소개되었다.

선정된 국가 지도자 10명에는 영국총리 데이비드 캐머론, 몰디브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 아일랜드 총리 브라이언 코웬,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라이베리아 대통령 엘렌 존슨 설리프,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왕, 싱가포르 총리 리센룽, 몽골 총리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가 포함됐다.

▷김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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