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다리위를 달리던 열차의 일부분이 다리 아래 물속으로 추락해 급물살에 200여m나 떠밀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열차는 시안에서 출발해 쿤밍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스촨성 광한(广汉)시의 스팅장대교(石亭江大桥)를 경유하는 도중에 다리가 붕괴되는 바람에 객차 2개가 물 속으로 추락했다.
연일 내린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서 교각의 일부가 파손된 것이 사고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정부당국의 빠른 구조로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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