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애 박사 초청, 감정코칭법 강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랑하는 방식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감정 코치법 강연이 자녀 및 가족 상담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를 강사로 지난 25일 상해한국상회 열린 공간에서 열렸다.
최성애 박사는 감정 코칭은 뇌의 발달 과정상의 변화에 기초 한 것으로 아이가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 코칭의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위로해주고, 들어주고,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것으로 감정 코칭을 받은 아이는 집중력이 우수하다,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자신의 감정 조절을 잘한다,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한다, 또래관계가 좋다, 사회적 적응력이 우수한다,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 긍정적으로 대처한다, 문제해결 능력이 우수한다,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부모의 갈등이나 이혼의 상처에도 회복능력이 크다고 소개하며 모든 감정은 자연의 현상처럼 모두 필요한 것이다. 단 행동에는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애 박사는 부모의 유형으로 축소형, 억압형, 방관형, 선도형으로 나뉜다며 감정코칭을 하기 전에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최박사는 대화에는 ▲서로 다가가는 대화(호응, 공감, 관심) ▲서로 멀어지는 대화(딴소리, 전혀 상관없는 대화) ▲서로 원수 되는 대화(비웃는 대화, 반박, 경멸)가 있다며 서로 다가가는 대화를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연습할 것을 당부했다.
최성애 박사는 대화법으로 아이의 분노를 일으키는 대화-비난, 비판, 경멸, 방어, 담쌓기, 훈계-등을 피하고아이의 마음을 여는 대화를 위해 ‘너’ 대신 ‘나는, 엄마는’을 사용하는 ‘나 전달법’을 사용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대화로는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감정에 대응할 것, 아이의 인격이 아니라 상활을 말할 것, 충고나 지시할 때 미리 아이의 말부터 들을 것을 제시했다.
최성애 박사는 감정 코칭의 5단계로 ▲1단계: 아이의 감정을 포착한다 ▲2단계:좋은 기회로 여긴다 ▲3단계:아이의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해준다 ▲4단계: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자. 왜는 빼고 무엇과 어떻게를 넣자 ▲5단계: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이번 강연은 자녀 및 가족 상담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를 강사로 상해한국학교 학부모회에서 주최, 8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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