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 비중이 65%, 유로화 비중이 26%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로이터가 보도했다.
중국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고를 운용하는 익명의 정부 관계자는 달러와 유로 비중이 각각 65%와 26%며 영국 파운드화가 5%, 일본 엔화가 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의 통화 구성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조45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을 운용해온 중국은 그동안 공식적인 자산 구성비를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이 외환보유액의 3분의2 가량을 달러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추정해왔고 이번에 공개된 구성비는 기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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