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여전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3.5% 상승,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0.2%P 오른 것으로 중국의 목표치인 3%를 훌쩍 넘는 수치다.
8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39개 산업 분야 전체가 1년 전에 비해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일반장비 제조(20.1%), 운송장비 제조(16.6%)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9월에도 추석으로 인해 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하반기 금리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8월 소비자물가가 예정보다 이틀 빨리 발표 된 것도 금리인상 신호라는 추측이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자릿수 성장에서 3∼4분기에는 8∼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돼 금리인상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
한편, 8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5% 늘었고 수출은 34% 증가했다. 또 소매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4% 증가하고 신규 대출은 5452억위엔을 기록했다.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는 1~8월에 전년 동기대비 2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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