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녀가 태어나서 대학에 보낼 때까지 약 30만위엔(한화 5천300만원) 이상의 양육비가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난징사범대학이 9천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12일 양자만보(扬子晚报)가 보도했다.
일부 학부모는 교육비, 식비 등을 포함해 30만위엔이 넘는다고 답했으며 어떤 학부모들은 18년간 자녀를 키우는데 10만위엔 또는 5만~7만위엔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들어간 양육비는 응답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연간 1인당 GDP가 3천800달러(약 2만5600위엔)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가계소득의 상당부분을 점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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