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향후 추세가 중국의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17일 증권일보(证券时报)는 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인민은행이 이미 금리인상안을 마련해 두고 있으며 다만 시행 시점이 불확실할 뿐"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이상 3%이상 지속되고 물가추세가 지속 상승세를 보일 경우 금리인상 여부가 확실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CPI는 지난 7~8월 연속 2개월간 3.3%, 3.5%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9월에는 추석이 끼어있어 물가상승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농식품 등의 가파른 상승 세를 감안할때 9월 CPI도 3%대를 넘어서 연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자물가가 9월을 전환점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중국은 금리가 7개월째 마이너스여서 예금금리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9월 CPI는 10월11일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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