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난징둥루(南京东路)의 상가 임대료가 세계 1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세계적인 종합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세계 269개 주요 번화가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난징둥루가 16위, 서울 명동이 8위로 집계됐다.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뉴욕 5번가였으며 임대료가 1만6257 유로를 기록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는 1만4620 유로로 2위, 도쿄 긴자거리는 7711 유로로 3위에 올랐다.
베트남 호치민시 쇼핑센터가 상하이에 이어 17위,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구아테미 쇼핑가는 11위로 신흥 경제권의 임대료 상승도 눈에 띄었다. 반면 유럽은 전반적으로 아시아권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리스 아테네 에르모우 거리는 임대료가 15% 하락했으며 불가리아의 주요 번화가 2곳은 무려 50%나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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