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활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인턴.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인턴을 하기 마련이다.하지만 비록 자신의 전공과 무관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전공을 최대한 살려 국회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돌아온 4학년 김가람(복단대 06신문과) 학생을 만나보았다.
국회인턴은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우연히 국회에 여성 보좌진 교육 프로그램이 알게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어 인터넷으로 신청하게 되었다.
인턴 시작 과정인터넷에서 교육을 신청 한 후, 2월에 국회에서 실시한 보좌진 육성교육을 받았다. 그 후 보좌진과 직접 면접을 통해 발탁되는데, 영어, 중국어 등 언어적 특기를 가진 사람에게는 지원서에 가산 점이 주어진다.
중국어를 많이 사용하는가
사실 중국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중국어나 한자로 되어있는 문서나 명함 등을 번역하는 일을 했다.
하는 일과 가장 힘들었던 점신문 방송학을 전공한 덕분에 홍보 팀과 함께 일할 수 있었다. 방송 Q&A의 수정과 편집을 맡았다.
매일 아침 국정현안, 통일부현안, 외교통상부 현안, 국회동향, 주요 정치인 동향 등 정치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회의의 진행을 도왔다. 평소에 별로 관심에 없던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서 회의를 하게 되니,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벅찼다.
인턴 생활 중 느낀 점5개월 동안 국회라는 낯선 곳에서의 비서인턴은 나를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 안에서의 모든 업무는 매일매일이 전쟁이다. 그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뒤에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을 보면서 항상 대충대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마음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대학생활에의 인턴은 매우 소중한 경험을 선사 할 뿐만 아니라 대학교 생활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 6개월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실습기간이지만, 자신의 전공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의 주 전공인 언어 방면을 살려 새로운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복단대 유학생기자 이은경 정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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