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미국 애플사가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아이폰4’를 출시, 이날 직매장 앞에는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 두 도시의 애플 직매장 4곳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수백명의 고객들이 몰려들었으며 특히 상하이에 새로 문을 연 직매장에는 사흘간 줄을 선 고객도 있었다고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이처럼 아이폰4에 열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부와 신분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4가 정식 출시되기 이전부터 일부 소비자들은 밀수품을 비싼 값에 구입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이 밀수품을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신제품의 중국 출시 시기가 지나치게 늦은 것이다. 아이폰의 경우 2007년 6월 미국 출시 이후 무려 2년여가 넘어서야 중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4는 93일로 대폭 줄었다.
현재 애플의 중국 직매장은 베이징, 상하이 각 2곳씩 4곳이다. 애플사는 오는 2012년까지 중국에 모두 25개의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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