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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우승자 한성우 씨(사진 좌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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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개최된 테니스 대회에서 한국인 한성우(27)씨가 단식에서 우승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헝산루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0중국아마추어마스터스배 상하이 대회에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미국 출신 등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남자 단식 참가자 128명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우승을 거머쥔 한성우씨는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된 대회에서 우승해 얼떨떨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그 동안 성원해 주신 교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우승 직후 많은 클럽에서 러브 콜을 받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우승 후 근황을 전했다. 또한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12월 북경에서 열리는 중국아마추어마스터스배 왕중왕전에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성우 씨는 前 한국 상비군 대표 출신으로 2009년 전국체전 해외 중국 대표로 참가해 은메달 수상했으며 현재는 구베이 명도성 내 붐붐테니스 클럽의 레슨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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