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1주년, 버전 2.0의 상하이 저널에 바란다
1. 교민사회의 소식지 역할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 상하이저널이 가장 읽을만 하다고. 전세계 교민신문 네트워크 중에서도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많은 기사가 전세계 각 지역 교민신문으로까지 재전송되고 있는 상하이저널이, 앞으로도 계속하여 낮은 자세로 정진하여, 상하이 및 화동지역 한국교민들 뿐만 아니라 중국교포 내지는 이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 한인들 모두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멋진 신문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2. 총영사관 및 공공기관과 교민 간의 소통 수단총영사관이나 코트라, 무역협회, 각종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현지 사무소 등에서는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의 소식을 올리는 것으로 교민들 내지는 교포들에게 소식을 전달할 의무를 다 했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으나, 아주 많은 보통 사람들은 상하이 저널에 실리는 공공기관들의 소식을 보고서야 비로소 새로운 정책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상하이 저널은 꼭 잊지 말기 바란다.
3. agenda 설정 기능수년간 지속되었던 상해 한국 학교 설립 기금 모금 캠페인, 상하이 한인 회관 건립 캠페인, 화동 지역 각종 한국 학교 관련 지원 사업, 각종 교민 관련 사업 등 상하이저널의 지금까지의 agenda 설정은 정말 박수 받아 마땅할 정도로 뛰어났다고 본다.
앞으로도 상하이 저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하여 교민사회의 주요한 agenda를 끄집어 내는 교민사회 공기의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최원탁(법무법인 대륙아주 상하이사무소 수석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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