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2천236만명, 관광수입 11억3천만元
중국이 1~7일 국경절 연휴기간 5925억위엔(한화 101조9천억원)의 소매판매액을 기록했다.
8일 중국 상무부는 연휴기간 전국의 소매판매액이 5천925억위안에 달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0.7%P 확대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허난(河南), 샨시(峽西), 쓰촨(四川), 헤이룽장(黑龙江), 광둥(广东), 충칭(重庆) 등 12개 지역의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모두 20%를 넘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과 귀금속, 자동차, 가구 등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낡은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꾸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으로 인해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과 대형 평판TV, 지능형 세탁기, 저탄소 가전 등의 판매가 늘었다.
올 국경절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에 나선 관광객들도 크게 늘어났다. 중국관광협회에 따르면, 전국 119개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은 2천2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5.91% 증가한 것이다. 관광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6.71% 증가한 11억3천709만위엔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채소 도매가격은 국경절 이전에 비해 평균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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