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2010 World-OKTA중국경제인대회’ 경제교류의 장 마련

 
중국에 진출한 한인기업들과 중국 바이어들과의 1대1 무역상담회가 지난 14일 갤럭시호텔(银河宾馆) 3층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지부장 김학서)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하이지회(회장 이제승)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중국진출 한인기업 무역상담회’는 작년(39개)에 비해 크게 늘어난 80여개 한인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 참가하는 한인기업들은 전기전자․IT, 농수산식품, 건강․미용, 생활잡화, 아이디어 신기술상품 등 15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시장개척단 또는 사절단을 구성하여 상하이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무역상담회 개최한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상해 화동지역에 진출한 한인기업들만 참가하는 무역상담회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무역협회 김학서 상하이지부장은 “이번 무역상담회는 사전에 섭외된 60여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참가해 한인업체와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OKTA 경제인대회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해외 OKTA 회원들도 참가해 더욱 알차고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라며 “참가한 업체들이 중국 내수시장 저변확대를 꾀하는 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와 함께 ‘2010 World-OKTA중국경제인대회’가 지식경제부, 주상하이총영사관, 대한민국 국회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한국무역협회 상해지부, KOTRA중국본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의 후원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13일 개회식과 만찬으로 시작된 World-OKT 중국경제인 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제3의 선택(김정기 대한주상하이 총영사) △재중동포 현황과 미래/ 정신철 국제통상전략연구원(중국사회과학원 교수) △중국경제현황 및 전망(김종섭 KOTRA 중국본부장) △동방 CJ성공 사례소개(유재승 동방CJ마케팅 총감) △중국내수시장개척 성공사례 발표(안태호 토마토무역상사대표/우리떡집동사장) △미국 비자 발급 및 투자이민 설명회(Christine Lee(이현숙) LA한인변호사협회장) 등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World-OKTA 이제승 상하이지회장은 “이번 중국경제인대회는 중국과 세계시장의 경제를 전망하는 시간을 갖고 World-OKTA의 네트워크를 더욱 튼튼히 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세계 69개국에 111개 지회를 두고 있는 OKTA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의 회원사들은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한중 및 전세계 World-OKTA회원간의 실질적인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2010 World-OKTA 중국경제인대회에 참가하는 옥타 회원사들은 상하이엑스포, 푸둥금융중심지, 중국전통시장 등을 견학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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