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CPI 3.6% 상승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9.6% 증가해 한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21일 3분기 GDP가 11조3천735억위엔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GDP 증가율은 10.6%로 집계됐다.
중국 GDP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0.7%, 올 1분기 11.9%, 2분기 10.3%로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해 왔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대비 3.6% 올라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월 CPI는 작년 동기대비 2.9% 상승, 중국이 연간 목표로 정한 3%에는 못 미쳤다.
올 들어 8% 껑충 뛴 식품가격이 물가상승을 주도했으며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도 일제히 올랐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기대비 4.3% 상승, 1∼9월은 5.5% 올랐으며 3분기 산업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13.5% 올랐다.
무역수지 흑자는 감소세를 유지했다. 1∼3분기 수출액은 1조1천346억달러로 34%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조140억달러로 42.4% 늘어나 무역흑자가 지난해보다 149억달러 줄어들었다.
성라이윈(盛来运)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3분기 중국경제 운영은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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