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환승노선 개발 설명회’ 열려
인천국제공항이 편리한 환승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과 아시아나항공, 한국관광공사는 롱즈멍완리호텔(龙之梦万丽酒店)에서 ‘인천국제공항 환승노선 개발 설명회’를 갖고 중국 여행업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여태수 항공영업팀장은 “세계 170개 목적지, 특히 중국 35개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공항 환승은 중국과 일본에서 북미, 유럽으로 가는 가장 편리한 길”이라면서 “상하이 주민들의 여행에 빠른 길을 안내코자 이곳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한 아시아나항공 박진우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주, 유럽, 일본, 동남아 각 지역으로 당일 연결이 가능한 스케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여행객들에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환승 설명에서 “현재 교통센터를 건설 중”이라면서 “김포공항과 서울로 연결되는 인천공항철도역이 구축되고 올해 말까지 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 및 세계 기타 공항에서 찾아보기 힘든 녹색휴식공간이 마련돼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국제선과 국제선으로 환승 시 입국심사 등 절차가 생략되고 보안검색만 거쳐 출발층으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할뿐더러 환승객들은 여유시간을 이용해 쇼핑, 휴식,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으로 연결되는 경우에는 환승최소연결시간이 세계 최고 수준인 45분으로 빠르게 연결되고 환승 시간이 24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는 출발지에서 맡긴 수하물을 목적지에서 찾을 수 있다.
이밖에 관광공사는 환승객들이 여유시간을 이용해 인천시 주변지역 및 서울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편리한 네트워크와 환승시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뒷받침된 인천공항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승객이 날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2년 240만명에서 올해는 6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