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보안대책 세미나 개최, SOC구축•산학협력 MOU
안박사 통합보안 솔루션 ‘APC 4.0’ 신제품 출시
중국에서는 ‘안박사정보안전기술유한공사(김현숙 총경리)’로 통하는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IT보안대책 세미나와 신제품 발표회 등을 열고 보안관련 정보공유와 함께 고객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4일, 중국진출 한국기업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IT보안 대책 세미나에서 안철수연구소 한국본사 김홍선 대표는 ‘글로벌 보안침해동향과 안철수연구소의 미래형 통합보안전략’에 대해 강연 한 후 “IT인프라부분에서 ‘보안’은 중요한 축이며, 보안을 보는 시각이 입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한국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안철수연구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 한창규 악성코드분석센터장은 ‘악성코드 감염경로, 보안위협동향,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고,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비하는 투자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상대적으로 한국은 매출을 늘리거나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구축에 비해 보안관련 투자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고, “중요한 보안과 관련된 부분을 반드시 전문회사와 사내 보안관련 부서에서 해 줄거라 생각지 말고, 컴퓨터 사용자로서 시간을 내서 확인하면 현재존재하고 있는 보안위협에 대해서는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일 중국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2011 안박사 통합보안 솔루션 APC 4.0’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첫 출시된 ‘APC 4.0’은 안철수연구소의 클라이언트 PC용 보안 제품인 'V3 Internet Security 8.0/7.0'과 윈도 서버 보안 제품인 'V3 Net'을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리 솔루션이다. 자동 설치와 버전 업데이트, 보안 정책 적용, 원격 제어, 상시 모니터링 등을 수행해 네트워크 보안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보안 제품 관리 외에 기업 보안 현황 모니터링, 사전 방역 기능으로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보안관리 솔루션이다. 특히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APC 4.0은 보안관제탑 역할을 하는 중앙의 '모니터 센터'를 통해 기업 내 본사 지사 등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네트워크 내 PC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타이저우(台州) 개발구 SOC 구축 프로젝트 수주 조인식과 푸졘성(福建省) 삼명학원 산학협력 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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