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좀비 악성코드’가 150만대의 휴대폰을 감염시켜 사용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최근 중국CCTV는 ‘좀비 악성코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 중국에서 100만대가 넘는 휴대폰이 ‘좀비 악성코드’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이 악성코드는 휴대폰 사용자가 간단한 게임을 전송 받거나 광고 메시지를 열어볼 때 자동으로 휴대폰에 설치된다. 그리고 피해 휴대전화의 정보를 다른 서버에 저장하고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에 해커의 원격조종을 받는 ‘좀비 휴대폰’이 된다.
이렇게 감염된 좀비 휴대폰은 해커들의 조종에 의해 주인도 모르는 사이에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로 광고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열어본 휴대전화도 감염되게 된다.
이 같은 구조로 인해 좀비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악성코드가 주로 도용된 IP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그 배후를 색출해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악성코드는 현재 10여종의 변종까지 출현해 휴대폰 사용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악성코드를 검색,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정기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휴대폰을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는 경우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안전 여부를 확인후 다운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악성코드 백신(网秦手机杀毒软件) http://www.netqin.com/products/antivirus/
프로그램 안전여부 확인 http://scan.netqin.com/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