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로 회원간 우의 다져요”‘제4회 상하이한인테니스 동호회 회장배 대회’가 지난 30일 민항구 치중국제테니스장에서 개최되었다. 우천으로 1주일 연기된 대회는 이를 만회하는 듯 햇살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테니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쏟아 내는 축제가 되었다.
상하이 한인테니스 동호회, 포동 테니스 동호회, 티엔티엔 테니스 동호회를 비롯해 멀리 항주 테니스 동호인들도 참가해 열기만큼은 어느 대회에 뒤지지 않았다. 대회는 금, 은, 동배 조로 나누어 모두 복식 25개 조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 결과 우승은 금배 김헌수/김호영 조, 은배 박정선/정창호 조, 동배 김정숙/박승호 조, 은배 패자 부활전에서는 김영현, 경석현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상하이 한인 테니스 동호회 이상권 회장은 “대회가 우천으로 순연돼 일부 동호인들이 참가하지 못해 아쉽지만 동호인들과 협찬사들의 도움으로 대회가 무사히 끝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상한테동 회장배 대회는 동호인들은 기량 뽐내는 자리일 뿐 아니라 상하이 및화동지역 교민들간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오고 있다.
금배
우승: 김헌수, 김호영
준우승: 백대원, 이철성
3위: 박기흥, 한복수(사진 없음)
은배
우승: 박정선, 정창호
준우승: 최순규, 이흥수
3위: 이숙희, 정승영
패자전 우승: 김영현, 경석현
동배
우승: 김정숙, 박승호
준우승: 이상원, 이준
3위: 홍순정, 문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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