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15일 이틀 간 26개 공관에서 실시 오는 14, 15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되는 모의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재외국민 유권자가 총 1만99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 이하 선관위)는 “이번 모의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총 1만991명이며 이중 국외부재자 신고 유권자는 7,306명,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 등록 유권자는 3,685명”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11일까지 모의선거 참가 유권자에게 공관 및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의 정당, 후보자 정보자료를 제공한다. 14,15 이틀 간 세계 26개 공관에서 실시되는 재외국민모의선거 투표 결과는 24일 16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외교통상부와 중앙선관위를 경유해 받은 재외투표지를 개표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2012년 처음 실시하는 재외선거를 대비해 재외선거 관리 절차 등을 상세히 검증하고 문제점을 보완코자 모의선거를 실시한다”며 모의선거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주요 문제점 등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
선관위는 △ 해당 공관의 재외선거 관리 기반 확보 △ 등록신청자 필수정보의 정확한 사전확보 △ 국외거로 부실기재로 인한 투표용지 반송 가능성 등을 문제로 꼽았다.
특히 모국어를 전혀 모르거나 국내 최종주소지 등 필수정보를 모르는 재외국민이 모의선거 등록과정에서 나타나 등록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모의선거 준비과정에서 일본 재외국민 등록신청자 1,900명 중 약 60%인 1,200여명이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필수정보를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해 공관의 행정력을 소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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