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元으로 상하이 관광하기
➀ 城市规划展示馆(人民大道-➁ 南京路步行街(西侧)-➂ 世纪广场(九江路)-➃ 南京路步行街(东侧)-➄ 外滩外白渡桥(南苏州路-➅ 外滩海关大楼(中山东一路)-➆ 外滩浦江游船码头(中山东二路)-➇ 城隍庙豫园(人民路)-➈上海古城墙(淮海东路)-➉ 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马当路)-⑪ 一大会址新天地(太仓路)-⑫ 淮海中路商业街(嵩山路)-⑬ 上海博物馆(普安路)-⑭ 东方明珠观博电视塔(陆家嘴环路)-⑮ 金茂大厦(花园石桥路)
도시관광버스로 상하이 유명 관광지를 하루만에 다 돌아볼 수 있다. 도시관광버스는 푸둥과 푸시 2개 노선으로 나뉘어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30위엔으로 24시간 내 승하차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승차권 1매당 신장 140cm이하의 어린이 1명을 동반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푸시구간이 9:00~19:00시, 푸둥구간이 9:00~17:30분 까지 운행한다.
승차권은 관광버스역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상하이 춘추항공 여행사 각 영업소 및 공식 사이트(www.china-sss.com/citysight/index.asp), 상하이관광자문센터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1. 도시기획전시관(城市规划展示馆)
지하철 2호선 인민광장역에서 하차해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도시기획전시관을 어려움 없이 찾을 수 있다. 그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빨간색 옷을 입은 친절한 버스 도우미로부터 승차권을 구매하면 도시 관광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젊음의 거리라고 잘 알려진 인민광장답게 거리는 젊은이들로 북적거린다. 버스 탑승하기 전에 1번 정차역과 2번 정차역인 난징루보행가에 서편(西侧)사이에 있는 상해미술관도 들러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버스 탑승시 받은 이어폰을 꽂으면 좌우에 있는 건물들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낡은 건물에 커다란 초록색 간판이 달린 상해의 처음 생긴 백화점인 제일백화(第一百货)는 곳곳에 보이는 대형 백화점들 중에 가장 눈에 띈다.
2. 난징루보행가 서편(南京路步行街 西侧)
2번 정차역인 난징루 보행가에 내리면 건너편에 있는 신스제청 (新世界城)10층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랍 박물관 마당투소(Madame Tussauds)가 있다. 건물에 들어서면 유명한 농구선수 야오밍의 밀랍인형이 서 있다. 성인은 135 元,학생은 100 元 (학생증 지참 시), 유아(1.2M 이하) 혹은 노인 (65세 이상)은 80 元의 가격으로 중국의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동선수, 음악가 그리고 헐리우드 스타의 밀랍인형을 구경할 수 있다. (전화번호: 6359-7166).
2번째 정차 역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건너편 남경로 보행가로 갈 수 있는 지하도가 있다. 지하도를 통해서 보행로에 도착하면 엑스포 인형을 파는 사람부터 외국 관광객까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보행로를 걸어 내려가다 보면 둥팡상사 (东方商厦)건물 벽 한 쪽에 위치한 미니 수족관에 있는 새끼 거북이와 새끼 상어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옛 상하이의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공존하는 남경로 보행가는 서울의 명동을 떠올리게 한다. 중국 국내 제품에서부터 세계적인 우명 상표까지 다양한 제품을 구경할 수 있고 간단히 끼니를 때울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 뿐만 아니라 대형 식당도 있다.
3. 세기광장(世纪广场)
3번째 정차역에서 하차하게 되면 지우장루(九江路)에 내리게 되는데 이곳은 보행가 뒷거리라서 화려하진 않지만 주변에는 여전히 많은 백화점과 호텔이 있다. 길을 건너면 그곳이 바로 남경로 서측 과 동 측 중간에 있는 세기 광장이다. 보행가를 걷다 지쳐 쉬고 있는 관광객도 있었고 광장을 가로지르며 뛰는 아이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한쪽에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야외공연장으로 활용되는듯했다. 이곳으로 학교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공연하러 왔던 기억도 생각났다.
정차역이 서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2~4번째 정차역에서는 관광버스를 타고내리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첫 번째 정차역에서 탑승하고 난 뒤, 두 번째 정차역인 남경로 보행가 서 측에 내려서 보행가를 걸어 내려가다 보면 세기 광장을 지나게 된다. 굳이 관광버스를 타지 않아도 4번째 정차역인 남경로보행가 동 측까지 갈 수 있다. (보행가 동 측 끝에서 길을 건너서 왼쪽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지하철역 앞에서 빨간 옷을 입은 도우미를 찾을 수 있다) 혹은, 보행가를 구경하고는 싶으나 걷는 게 번거로운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2위안을 내고 탈 수 있는 보행가 꼬마열차도 있다. (80 cm이하의 어린이는 무료)
▷고등부 학생기자 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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