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다이아몬드 거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의하면, 올해 1~10월 상하이거래소 다이아몬드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증가한 21억7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하이다이아몬드거래소의 거래액은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전년 동기 대비 28% 급증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5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은 다이아몬드 소비 및 수입이 모두 세계 2위를 점하고 있다.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더불어 다이아몬드 소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상하이다이아몬드거래소 옌난하이(谚南海) 부총재는 “중국 다이아몬드 산업이 황금기를 맞았다”면서 “이달 말에는 전 세계 5대 다이아몬드거래소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중국 다이아몬드 포럼’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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