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 미술부 전시회가 상해한국문화원에서 지난 17일 개최됐다. 상해한국학교 학생들과 미술부 학생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 이번 작품 전시회는 신홍차오(新虹桥中学) 학생들도 공동으로 작품을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 오픈식에는 김헌수 교장을 비롯 장사성 문화원장, 홍원일 교육과학영사, 김종호 운영위원장, 신홍차오 구홍 교사,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 작품 전시회를 축하했다.
김헌수 교장은 “학교에서만 보던 미술작품을 신홍차오 중학과 공동으로 문화원에 전시하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 이준희 지도교사와 문화원에 감사를 전했다.
장사성 문화원장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된 학생들의 미술 작품을 문화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한 땀과 열정의 과정들이 모인 이번 전시를 통해 앞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헤만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상해한국학교 10학년 밴드 허즈번드 팀의 연주로 작품 감상을 시작한 학생들은 “문화원에 전시된 작품을 보니, 학교에서 보던 것보다 더 멋있어 보인다”면서 친구들의 멋진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반의 1년 동안의 장기 프로젝트인 2mx3m 대형벽화(민화인 ‘책거리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와 100호 사이즈인 고구려 고분벽화 수렵도를 비롯 상해한국학교와 신홍차오 학생들의 개인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작품은 27일까지 전시된다.
▷나영숙 기자
상해 한국학교 미술부 전시회
▶일시 11월 17일(수)~27일(토)
▶장소 대한민국 주상해문화원
▶문화원전시실 개방시간: 화~토(오전9시~오후6시)
*문화원 방문시 신분증 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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