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속도로’ 6일만에 15층 호텔을 뚝딱 지어낸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저우일보(广州日报)에 따르면, 이 호텔은 후난성 창사(长沙)의 신팡저우(新方舟)호텔.
지난 10일 ‘중국인은 6일이면 호텔 한채를 지을 수 있다’는 제목으로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6일만에 고층 건물이 일떠서는 과정이 담겨있다. 올 6월부터 시공에 들어간 이 호텔은 기중기 5~6대가 밤낮없이 작업해 골조공사를 마치는 데 46시간 걸렸고 인테리어 공사에 90시간이 걸렸다.
창사TV뉴스는 이 건물이 “모듈화 건축기술을 사용해 빠른 속도로 지을 수 있었다”면서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진도 9급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200여 만건의 클릭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놀라울 따름이다”, “중국의 뛰어난 건축기술이 놀랍다”, “그야말로 중국이다. 어쩌면 저런 일이 가능할까” 등등의 감탄을 연발했다.
한 네티즌은 “호텔을 찾았는데 이미 고객이 꽉 찼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호텔직원이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새 호텔을 지을게요’라고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made in china는 믿을 수 없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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