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北京, 교통체증 해소 위해 '초강수'

[2010-12-08, 14:20:54] 상하이저널
외지인 자동차 구매제한, 주차요금 대폭 인상 도입될 듯

베이징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외지인의 자동차구매 제한 등 내용이 포함된 정책을 마련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 구매붐이 일고 있다고 경화시보(京华时报)가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10회8차 회의에서 류치(刘淇) 베이징 당서기는 이 같은 방안이 이미 국무원의 원칙적인 허가를 받아 구체적인 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심각한 교통체증을 앓아온 베이징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를 하는 한편 자동차번호 짝수, 홀수제 시행 등을 통해 교통정체 해소에 힘을 기울였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번에 마련되는 안은 베이징뿐 아니라 중국 전체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최강 정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에 마련되는 조치들로는 ▲자동차 보유량 급증을 억제하고 사용빈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 ▲대중교통 환승시설 개선 ▲P+R주차장 건설 ▲자동차 주차요금 인상 ▲5환(五环) 내 지능성 교통환경 실현 등이다.

우훙양(吴洪洋) 교통운송부과학연구원 도시교통연구센터 부주임은 “보유량 급증을 통제하고 자동차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차량 구매문턱을 높이고 ▲교통정체 요금 부과 ▲주차요금 대폭 인상 등을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언론들은 베이징정부가 검토 중인 내용 가운데는 자동차 구매 시 주차장 위치 확보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호적지가 베이징이 아닌 외지인의 자동차 구매제한 등 내용도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이징이 외지인의 자동차구매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서둘러 자동차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로 인해 공황적 소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문이 폭주하면서 할인 판촉행사가 취소되고 물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자동차 판매업체들의 대대적인 판촉행사들이 집중돼 구매가 증가하긴 하지만 올해는 10월말부터 갑작스럽게 늘어난 주문에 자동차판매업체들도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12월 첫째 주, 베이징에서 신규 등록된 자동차가 2만1000여대에 달했다. 이는 1일 평균 3000대가 증가한 것으로 올 3분기 대비 및 작년 동기 대비 모두 2배 늘어났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재상해 경남중고 동문회 송년회 2010.12.10
    ▶일시: 12월 21일(화) 오후 6시 30분 ▶장소: 풍도국제 상가내 마린블루스 타운 ▶문의: 김인호(경남고 46회) 총무 133-9102-3525
  • 경남대 상해 동문회 정기모임(송년회) 2010.12.10
    ▶일시: 12월 18일(토) 오후 5시 ▶장소: 무석 동해 가든 ▶문의: 엄진호(상해) - 138 1755 7951 양순태(소주) - 151 6246 9953
  • 청량고 동문회 2010.12.10
    ▶일시: 12월 17일(금) 오후 7시 ▶장소: 징팅따샤 1층 미가 숯불갈비 ▶연락처: 정경현 136-8191-1121 화동지역 남여 동문님들 연락주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