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허난(河南)성 몐츠(渑池)에 위치한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해 광부 2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폭발 당시 갱도 안에는 46명의 광부들이 있었으며 이 중 20명은 탈출에 성공하고 26명이 숨졌다.
회사측은 당초 갱내에 광부 33명이 있다고 속여 사고를 축소, 은폐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숨진 26명 중에는 회사측이 은폐한 광부 4명이 포함됐다.
경찰은 작업 중단을 지시 받고도 계속 작업을 벌인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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