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상해•화동지역 한국IT기업협의회 제8차 비즈니스 스쿨 및 정기 세미나가 하이톤호텔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새로운 한 해를 맞아 2011년 중국경제 전망과 성공적인 재테크 전략(신한투자금융 김성태 소장), 거대한 중국 온라인시장 현황과 이해 및 접근 방법(Accomate 강철용 대표),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중국내 지적재산권 보호전략(kotra 유병덕 특허관) 등 내용으로 강의를 가졌다.
신한투자금융 김성태 소장은 내년 중국경제의 최대 화두는 ‘물가’와 ‘금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최근 최고의 재테크 방식으로 떠오른 부동산에 대해서는 “중국정부는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부동산시장 폭락은 원치 않는다”면서 “순수 투자목적이 아닌, 내 집 마련이 우선이라면 적당한 기회에 매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Kotra 유병덕 특허관은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 피해사례를 들어 지재권의 중요성과 중국의 지재권 관련 보호제도에 대해 강의했다. 지재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중국 내에서 지적재산권 등록신청을 통한 보호가 우선임을 강조하고, 이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인민법원 제소 ▲공상국, 품질기술감독국, 수출입세관 등 각 행정기관을 통한 단속요청 등 대응 가능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생산단계에서의 지재권 침해는 품질감독국, 유통단계는 공상국 소관이라는 중국의 지재권 보호행정체계를 설명하고 수출입제품의 지재권 침해는 세관을 통한 단속이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IT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사업보고와 내년도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2월 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7기 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향후 기업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고민과 문제를 함께 협조로 풀어나갈 수 있는 관계 형성 및 협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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