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집값 오름세 여전... 반년새 6천元 오르기도

[2010-12-17, 14:57:38] 상하이저널
정부의 거시통제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하이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15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의 고급주택 가격이 최근 6개월 사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지의 분양주택은 ㎡당 6000위엔 껑충 올랐고, 지난 11월 중고주택 매물도 가격 상승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금까지 거시통제정책 약발은 3개월여밖에 가지 않았다”면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집값이 오히려 탄력을 받아 오르는 현상을 나타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개발업체들은 집값을 내리기는커녕 오히려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심가 쉬후이(徐汇)에 위치한 인샹어우저우(印象欧洲)는 7월 평균 분양가격이 2만3800위엔이었으나 최근에는 2만9천위엔으로 올랐다. 반년 사이에 6000위엔이 오른 것이다. 다화우퉁청방(大华梧桐城邦) 단지는 이달 들어 분양가격이 전달에 비해 1000위엔이나 올랐고 자베이 후이즈후궁위(闸北慧芝湖公寓)는 짧은 2주 사이에 최저 분양가격이 2만9천위엔에서 3만6천위엔으로 올랐다.

이밖에 대규모 개발업체인 스마오(世茂)의 여러 단지들도 내년부터 가격을 10%가량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값 상승은 분양주택 뿐 아니라 중고주택 매물도 마찬가지이다. 부동산중개업체인 중위엔(中原)은 최근 상하이의 6개 지역에 대한 조사결과 매물 거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1월 상하이의 18개 구(区) 가운데서 10개 구의 중고주택 거래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창닝, 징안, 푸퉈, 자베이 등은 전달에 비해 5%이상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창닝취는 거래가격이 10%나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하이의 신규 분양주택 공급부족이 중고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중국상식 따라잡기 - 4 2010.12.20
    문제1) 다음은 이 말의 유래를 설명한 것이다. 이 단어는?(4자 성어) 남송(南宋)시대 학자 진량(陈亮)은 여신유안전찬(与辛幼安殿撰)이라는 글에서 장강(长江)의..
  • [신두식의 중국이야기] ④정신이 쇠약하지 않으면 행복은 항상 존재한다 [4] 2010.12.20
    사람의 젊음에 대한 범위를 표하는 지표 중의 하나는 그의 정신이 쇠약한지 아닌지를 보면 된다. 어른의 입장에서 볼 때, 어린아이는 제일 행복을 느끼는 전문가라고..
  • [김성태 칼럼] 2011년 재테크 지도 hot 2010.12.19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가고, 토끼띠의 해인 2011년 신묘년(辛卯年)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제는 세월에 빠름에 좀 익숙해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입고 ‘한강’ 작품..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