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11년 상반기부터 TV, 휴대폰, PC 등 6가지 전자제품 및 부품에 대해 EU(유럽연합) 수준의 유해물질 규제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 28일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중국은 TV, 휴대폰, 유•무선전화기, PC, 모니터, 프린터 등 6대 전자제품 및 부품을 대상으로 내년 4월부터 1단계로 자발적인증(SRVC)을 실시, 2단계는 2012년 하반기부터 모든 전자제품에 대해 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규제물질은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PBB, PBDE 등 6개다. 이를 카드뮴 0.01%, 기타 5개 물질 0.1% 등 EU 수준으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업계 내 관계자들은 중국이 만일 지정된 시험기관의 테스트 결과만 인정할 경우 중국외 기업들의 비용, 시간 및 절차 등의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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