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무석 둥팅(东亭)파출소에서 따르면, 30세 가량의 왕(王)여사는 작년 msn채팅을 통해서 ‘홍콩 경마책임자’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채팅상에서 의견이 비슷하여 차츰 인터넷 친구로 진행됐다. 그런데 지난 10월 경마 회사에서 현재 소량의 경마복권(赌马六合彩)을 판매하는데 투자를 할 경우 승리 배당금이 1: 42라며 왕여사에게 한번 시험적으로 투자 해 보라고 권유하며 회사 사이트 연결하여 주었다.
왕여사가 살펴본 후 결정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16일, 1만5천위엔을 경마책임자에게 송금해주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난 후 ‘책임자’는 그녀가 65만위엔에 당첨됐다고 알려주며 당첨된 사진과 회사의 도장까지 찍혀 있는 전자티켓을 보낸 후 65만위엔 당첨금을 받으려면 ‘먼저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여사는 매우 기쁜 마음으로 며칠에 걸쳐 지정한 은행계좌에 19만2천위엔을 송금했다. 그런데 다음날 자칭 ‘경마책임자’는 홍콩에 부동산 등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2만원을 더 내야 한다는 둥 여러가지 이유로 돈을 추가로 요구하자 왕여사는 그제서야 ‘아차’ 이상하게 생각하고 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가 접수된 후 경찰서에서는 상대방의 은행계좌를 즉시 동결한 후 수사를 진행하니 문제의 계좌는 강서성(江西省) 이춘(宜春)에서 개설된 것이며 잔액이 약 7만위엔 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며 주로 소주(苏州)에 있는 모 계좌로 인터넷 송금된 것을 확인하고 신속한 탐문 조사를 통해 소주(苏州)시내 모 호텔에 있는 장(张)모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장(张)모씨는 복건성(福建省) 사람으로 그의 사장은 대만인(台湾人)이며, 그의 은행계좌에서는 이미 약 100만위엔 상당의 수금 자료가 나왔는데 1만위엔에서 10만위엔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인터넷 사기를 통해 돈을 취득하였으며 인터넷를 사기로 수금된 모든 돈은 또 다른 계좌로 송금 되었다고 한다.
경찰관계자는 계좌에 남은 돈 이외 사기 당한 나머지 돈은 회수하기가 힘들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江南晚报 번역 전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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