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마오쩌둥, 병마용 등 10위권중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한자’가 뽑혔다.
지난 4일 차이나데일리보도에 따르면, 중국을 대표하는 270개 문화 아이콘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인 상위 10가지에 한자, 공자, 서법(書法), 만리장성, 오성홍기(중국 국기), 중의(中医), 마오쩌둥(毛泽东), 자금성, 덩샤오핑, 병마용 등이 뽑혔다.
이는 베이징사범대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 소프트파워 발전 전략 연구’과제팀이 지난 6개월동안 24개 주요대학 2000명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온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은 현대 문화보다는 전통 문화에 치우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아이콘 중 한한(韩寒), 추이젠(崔健), 저우제룬(周杰伦) 등은 모두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또 과학자와 현대 과학기술 아이콘들인 천징룬(陈景润), 렌샹(联想), 바이두(百度) 등은 모두 중위권에 머물렀고 문화 아이콘인 손오공, 임대옥, 아Q 등도 200위권 밖이었다.
중국 정부는 세계 81개국에 324개 공자학원을 설립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 등을 확산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소프트파워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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