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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고기를 만들때 사용되는 첨가제가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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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갖은 첨가제로 양고기의 맛을 낸 돼지고기가 양고기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먹거리 안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충칭만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난징(南京)시의 한 시민은 마트에서 구입한 양고기의 맛이 이상해 꼼꼼히 확인했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제품은 돼지고기에 여러가지 첨가제를 ‘듬뿍’ 넣어 만든 ‘양고기 맛 돼지고기’였던 것.
비싼 양고기 대신 값싼 돼지고기를 구매해 거기에 첨가제 넣어 양고기의 맛을 낸 후 훠궈점(중국식 샤브샤브), 마트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다.
난징농업대학 식품과학기술학원의 주 교수는 “이런 첨가제를 넣어 만든 식품 자체가 인체 건강을 해칠뿐 아니라 원산지가 확실하지 않은 짝퉁 제품의 경우 돼지고기의 출처 또한 불분명해 이런 원료로 가공된 식품을 식용할 경우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미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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