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료수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고 있다.
올 들어 펩시콜라, 캉스푸(康师傅), 후이위엔(汇源), 산토리(三得利), 와하하(哇哈哈) 등 업체들은 모두 제품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일부 마트나 슈퍼 등에서 판매되는 2.5L의 펩시콜라의 경우 4.5위엔에서 5.5원으로 가격이 오르는 등 음료 가격 조정이 이미 시작됐다.
후이위엔이나 와하하 등의 소매가격은 아직 오르지 않은 상태이나 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이들 브랜드 제품은 이미 가격이 인상된 상태이다.
이번 음료가격 인상은 사과의 주요 산지들인 산둥(山东), 간쑤(甘肃), 산시(陕西) 등지의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음료 소비가 집중된 산시(山西)와 산시(陕西) 등에서도 사과 수확이 줄어 들면서 과일 가격이 급등, 게다가 설탕, 포장재 등의 가격상승이 겹친게 주된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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