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기간 최고의 인기를 모은 사우디관을 비롯한 5개 국가관이 상하이에 보존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개최된 상하이정치협상회 제11기 4차 회의에서 한정(韩正) 상하이시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5개 전시관 가운데서 러시아관, 프랑스관, 이탈리아관, 스페인관 등 4개 전시관은 건축 구조물만 보존되고 사우디관은 건축물과 내부 전시품을 포함해 원상태로 보존, 향후 참관자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한 시장은 “사우디관도 중국관처럼 전시기간을 연장, 대외 개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는 또 160년 엑스포 개최역사를 보여주는 ‘엑스포박물관’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한 ‘상하이엑스포박물관’ 등 2개의 박물관을 건설할 계획이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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