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차질… 여행객 발 묶여
20일 오전 상하이기상청이 폭설 황색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백여대의 여객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상하이기상청은 오늘 새벽 4시쯤 폭설 청색 경보를 발령, 오전 7시경 등급을 한단계 올려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오후 3시 현재까지 눈발이 계속 흩날리는 가운데 오늘 적설량이 6mm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번 폭설로 인해 상하이홍차오, 푸둥 양대 공항의 100여 항공편이 결항된 가운데 상하이 인근 난징, 난창, 항저우, 창싸, 우한, 허페이 등 도시들도 대규모 결항사태가 빚어졌다.
오전 8시50분까지 홍차오공항 국내선 73개, 푸둥공항 국내선 27개가 연착되고 1개가 취소됐다. 아울러 푸동공항에서 출발해 한국 서울로 향하는 10개 노선도 연착된 상태다.
항저우와 난징공항은 오전 한때 공항을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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