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자원(资源)형 제품의 수출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품목의 수출관세 환급을 취소하거나 삭감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고에너지, 고오염 자원성 제품 산업에 대해 수출관세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 중으로, 작년에 조정되지 않은 일부 품목도 포함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고무, 유색금속, 철강, 건축용 재료 등 분야가 망라되며 구체적인 제품 품목은 최종 결정을 통해서 확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관세 삭감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강, 건축자재, 신형 재료, 첨가제 등 품목 중의 일부 제품의 수출관세 환급 삭감폭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무부, 국가발개위, 재정부 등 기관은 자원성 제품에 대한 수출환급세 전략보고서를 기본적으로 마련한 상태로 희토류, 철강, 석유, 석탄, 니켈, 텅스텐 등과 수자원 및 삼림자원 등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안을 앞으로 적당한 시기에 점차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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