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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와 떠나는 박물관 여행]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상하이박물관

[2011-02-01, 23:49:15] 상하이저널


상하이의 중심지인 인민광장 앞에 있는 상하이박물관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 라는 중국의 옛 우주관을 바탕으로 바닥 부분은 네모이고 상단은 둥근 원형으로 결합되어있는 건물이다.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상하이 최고 규모의 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유물의 수준 그리고 냉방까지 모든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유명한 박물관 겸 관광지이다.
박물관 내에는 청동기, 도자기 및 서화 등이 12만 여 점이 소장되어 있다. 상하이 박물관은 다른 박물관과 다르게 시대별로 정리되어있지 않고, 테마별로 11개의 상설 전시관으로 전시 되어있다.

박물관 어느 곳에서든 사진촬영이 가능하고, 상당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간을 오래 잡고 천천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하지만 입장 줄이 길어서 오래 서있어야 한다. 내부에서 X-Ray로 소지품 검사를 하기 때문에 음식물 반입이나 액체 반입이 되지 않는다.


 

1층은 중국 고대 조소관과 중국 고대 청동관으로 이루어져있다.
6~15세기의 조각상 120점을 전시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목재, 석채, 당삼채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불상들이 모셔져 있기도 하다.


 

2층은 중국고대도자기관과 호혜춘 선생의 기증관인 “잠득루도자관” 그리고 제2 특별전시실과 휴게실, 상점이 있다. 중국고대도자기 관을 보고 나면 박물관에 온 것이 아니라 최신 도자기 샵에 왔다고 생각할 정도로 도자기들이 아주 깨끗하고 보존 상태가 최상이다. 황실에서 쓰던 도자기부터, 일반 서민들의 도자기까지 한눈에 보기 좋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되있다. 중국 최대의 가마인 경덕진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도 전시되어 있다.


 

3층은 중국고대 서예와 회화, 새인관이 전시되어 있다.
4층은 고대 옥기와 역대 화폐관, 명⋅청대 가구관, 중국 소수민족 공예관 등이 있어 관심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기에 좋다.
국보급 유물들이 많은 박물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상하이 박물관의 진정한 유물들을 보고 싶으면,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미리 유물에 대하여 찾아보고 가면 더욱더 보람찬 박물관 관람이 될 것이다.

▶개관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입장 : ~ 오후4시)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전화번호: 021-6372-5300
▶주소: 上海市人民大道201号
▶가는 방법: 지하철 1•2•8호선 인민광장(人民广场)역 1번 출구에서 도보 6~10분

▷고등부 학생기자 이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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