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베이징-상하이 순중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는 상하이도 베이징도 아닌 항저우(杭州)로 조사됐다.
9일 CCTV방송국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중국 도시 집값 순위’ 조사에서 항저우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당 2만5840위엔을 기록해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10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항저우에 이어 베이징 2만2310위엔, 상하이 1만9168위엔으로 각각 2,3위였다.
이밖에 10위권에는 원저우(温州) 1만8854위엔, 산야(三亚) 1만8319위엔, 선전(深圳) 1만6978위엔, 닝보(宁波) 1만3438위엔, 광저우(广州) 1만2560위엔, 난징(南京) 1만2016위엔, 저우산(舟山) 1만500위엔 등이었다.
상위 20개 도시의 집값은 ㎡당 8천500위엔을 넘었으며 지역별로는 저장성 도시가 6개나 포함돼 가장 많았고 광둥성과 장쑤성이 각각 3개였다.
이밖에 각 도시 가운데서 구역별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는 베이징 시청취(北京市西城区)가 33만7252위엔으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상하이 징안취(上海市静安区)가 32만2003위엔, 선전 뤄후취(深圳市罗湖区)가 31만9964위엔, 원저우 어우하이취(温州市瓯海区)가 31만5위엔, 항저우 시후취(杭州市西湖区)가 26만8206위엔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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