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자동차업을 과열업종으로 지정, 신차개발 등에 대한 규제를 준비 중이지만 자동차 수요는 갈수록 강하게 솟구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解放日报 9일자 보도에 따르면 4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총 45만2983대로 전년동기대비 45.1%나 늘었다. 이중 자가용 판매량은 34만1459대로 무려 57.3%가 증가했다.
특히 유가 인상에 따른 소비세조정으로 타격이 우려됐던 중고급 승용차도 오히려 판매량이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통계에 따르면 중고급승용차는 전체 시장점유율은 19.6%로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지만 16만7천대로 동기대비 62.7% 늘었다.
업체별로는 上海通用이 4만3백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전월대비 12%, 전년에 비해 58%가 급증했다. 一汽大众은 3만3천7백대로 上海大众을 제치고 2위를 점했고, 奇瑞가 3만2천대로 뒤를 이었다.
▷이현승 기자
4월 자동차 판매현황(단위:만대)
순위 제조업체 4월 3월 전년4월
1위 上海通用 4.03 3.6 2.81
2위 一汽大众 3.37 3.1 2.56
3위 奇瑞汽车 3.20 2.6 1.63
4위 上海大众 3.20 3.3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