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처음 등원 시키는 부모님들은 자녀가 유치원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미래를 푸르게 가꾸어나갈 우리 새싹들, 걱정보다는 공동체생활을 하게 된 자녀를 대견하게 여기고 자녀들이 처음 경험하는 집단생활을 편안하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상하이에서 오래 생활한 유아들일수록 다양한 사회경험이 부족해 사회성이 부족하고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약하므로 부모님과 함께 워밍업을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 주면 좋다.
1.
기본건강검진 하기: 무엇보다도 아이가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유지하며 모든 활동이나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 평소 저항력을 길러주고 예방접종 및 각종 질환으로부터 강해질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에 유의하자.
2.
유치원 통학 길 익히기: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주의할 점을 주지시키며 걸어서 가야 하는 경우라면 골목에서 뛰지 않기, 신호등 잘 보고 건너기 등의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3. 기상습관 들이기: 유치원 일정에 맞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주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규칙적으로 대소변을 보도록 유도한다.
4.
혼자서도 잘해요: 연령에 따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 때 아이가 하는 것이 더디고 서투르더라도 참고 지켜보며 칭찬해 주어야 혼자 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다.
5.
적응기간 만들기: 아이가 유치원에 가는 일을 매우 두려워한다면 부모가 아이의 등하교 시간을 조절하거나 점차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다.
6.
선생님께 도움 청하는 법 가르치기: 선생님, 또는 주위에 자신의 상황을 말로 표현하여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하자.
7.
정리정돈 잘하기: 자신이 놀았던 장난감이나 물품 등을 정리하는 습관을 놀이나 칭찬 스티커 등으로 유도 해 정리하도록 도와준다.
8.
엄마 품에서 벗어나 혼자서 생활하기: 엄마와 떨어져 노는 것도 재미있다는 것을 경험시켜준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노는 기회를 방과 후에도 자주 만들어 주자.
9.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 미리 알려준다: 유치원에 가기 전에 선생님이란 존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
10.
학습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가르치기: 주변사물의 이름 알기, 기본적인 색깔 구분하기, 그리고 자기 이름 기억하기 등
11.
집중력 키워주는 놀이: 블록 놀이, 구슬 끼우기,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하여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 준다.
12.
예의범절 가르치기: 다른 사람과 지낼 때 지녀야 할 예의를 알고 좋은 행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14.
이름과 전화번호 알기
15.
내 것과 남의 것 구분하기
16.
폭력에 대한 올바른 지도하기
한꺼번에 많은 것을 가르치기 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서서히 도와주시면 된다. 항상 칭찬과 격려가 가장 좋은 지도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 김지영(유아예술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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