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비즈니스 스쿨> 공개 강의, 본사•손문섭 대표 공동 진행
“시장은 마켓 3.0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기업,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점유율을 넓혀가며 수익도 거둘 수 있는 것이 바로 3.0시장이다.”
본사와 진(Ghin)컨설팅 손문섭 대표가 공동 진행하는 <상하이 비즈니스 스쿨>에서 손 대표는 ‘마켓 3.0 시대의 중국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 16일(수) 오후 7시 30분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개최된 이날 강연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의 대가 필립틀러의 <마켓 3.0>을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액센추어 코리아, 삼성 오픈타이드 차이나 컨설팅 출신의 영업, 마케팅 권위자인 손문섭 대표(진 컨설팅)는 현재 진 포럼 중국 마케팅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은행 사이버 연수원 ‘중소기업 중국에서 사업하기’ 강의와, CES(China Entry Stragegy) 및 기업임원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왔다.
손 대표는 “3.0 시장이란 상품력으로 승부하던 1.0 시장이나, 서비스와 고객만족으로 승부하던 2.0시장의 연장선상임과 동시에 그것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하며 “뉴웨이브 기술(web의 발달로 인해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소비자가 활발하게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근본기술)로 인해 소비자가 가치를 지향하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이는 “가치를 지향한다라는 것은 기업이 무엇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기업이 무엇에 신경 쓰느냐에 관심이 있는 뜻”이라고 말하고 “세계화, 소셜네트워크 확대, 그리고 점점 더 창의적이고 영적으로 변화하는 세계가 만들어 내는 변화이며 사람들이 우리회사를 어떻게 이야기하느냐, 그리고 그 이야기가 어떻게 퍼져 나가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사활이 좌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업을 지키기 위해 팬(Fan)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손 대표는 “기업의 제품기획과 생산, 유통, 판매, 조직의 의사결정, 구성원의 채용과 거래처의 선택, 주주를 만족시키는 비즈니스플랜과 수익률 제고방안 등,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것의 초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 세계적인 트랜드를 가지고 있는 도서를 선정해서 요약 강해하는 <상하이 비즈니스 스쿨>은 교민들의 고민을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3월 상하이 비즈니스 스쿨 강연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발전에 따른 비즈니스의 진행방향예측(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김중태) ▲협상학(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리니엔꾸) ▲마케팅Trend(마케팅빅뱅/이장우) ▲현시대 통찰의 힘을 키우기 위한 방안(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정진홍)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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