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힘들게 개인사업을 하던 김 양(21)의 아버지는 지난 2월 13일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했지만 오른쪽뇌 편마비와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이 뒤따를 것이며, 심하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는 병원측의 소견을 전해 들었다.
이로 인해 김 양은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아버지와 여동생, 한국에 계신 할머니 등을 부양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김 양에게 필요한 것은 아버지의 수술비 부족분과 입원비 그리고 아버지를 한국으로 후송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다. 그나마 한국으로 가게 된다면 기초수급자 신청, 의료급여 지원, 효과적인 재활치료 등 여러가지 혜택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해한국상회는 지난 1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객관적인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한 후 김양을 위해 상하이 교민들의 온정을 모으는 모금운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상해한국상회 임원진은 “우리가 조그마한 온정이라도 김 양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어린 김 양에게는 큰 힘과 위안이 될 것이며, 또한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교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기대했다.
<모금안내>
▶현금기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사무실(우중로 1100호 616실)
▶은행명: 中国银行 闵行支行吴中路支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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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户名: KIM JUN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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