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민음식인 찐빵(馒头) 한 개당 세금이 17%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중국정협위원인 판야오민(潘耀民)이 이와 관련 세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제안서를 제출이라고 보도했다.
판 위원은 “찐빵과 해삼은 분명 다르다”고 비유하며 “해삼은 안 먹어도 되지만 일반 서민이 찐빵을 안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세금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서민들의 생활부담을 덜기 위해 백방으로 물가 억제를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찐빵의 세율을 낮추는 것이야말로 가장 과학적이고 직접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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