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요리하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난징시루(南京西路)의 한 음식점에 2대의 요리 로봇이 설치돼 3분만에 맛갈스러운 요리를 만들어 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로봇이 만든 요리를 맛본 주민은 "볶음요리가 요리사가 직접 만든것과 큰 차이가 없다"며 신기해 했다.
식당 운영자는 "요리 로봇 2대를 들여온후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보인다"면서 "로봇이 만든 볶음요리를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요리로봇의 기술자는 "현재는 로봇이 만들 수 있는 요리가 8가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8대 요리의 100여가지 요리법을 '가르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정해진 배합이나 기준에 의해 요리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진짜 요리사 시범을 통해 불 세기 조절, 식재료 배합 등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로봇은 현재 상하이뿐 아니라 선전, 청두, 베이징 등 도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