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기업(사업자) 편의를 위해 일반 영수증 구매 시 인터넷 예약 후 받아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시범 실시예정이다.
25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세무국은 영수증 구매 시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조치로 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해 방문시간을 예약한 후 예약 시간대에 관할 세무국을 찾아 간편하게 영수증을 수령하는 시스템으로 우선 푸둥(浦东), 훙코우(虹口), 바오산(宝山), 숭장(松江) 등 4곳에서 시범 실시된다.
상하이세무국은 상기 4곳에 대한 시범 시행을 거쳐 상하이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기차역 등에서 가짜 영수증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세무당국은 단속을 늦추지 않고 있다면서 작년 한해에만 1506건의 불법매매, 200여 범죄조직 및 관련자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중국국세청은 ‘영수증관리방법 실시세칙’을 발표해 가짜 영수증, 영수증 위조, 영수증 변조, 영수증 양도 등과 같은 위반 행위에 대해 최고 50만위엔의 벌금을 물리고 불법으로 취득한 소득을 몰수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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