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가 학생들의 교복 착용을 위한 마지막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교복소위원회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2가지 교복 디자인을 공개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최종선택을 요청한 것.
현재 색상에 따라 A형(베이지색), B형(회색)으로 구분된 시제품 교복은 학교 역사관에 진열하고 학생들이 직접 보고 선택하게 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과 색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제품 교복을 착용한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보내 상해한국학교의 교복으로 어느 것이 좋은지 의견을 모으는 작업 중이다.
교복소위원회의 이준희 교사는 “최종 선정되는 교복은 설문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한 디자인에 따라 선정 된다”며 “선정이 끝나면 절차(업체 방문→조사 후 재질, 원단 수정)에 따라 교복 맞춤작업에 들어간다. 춘추복을 입는 5월경에는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 시제품 교복을 살펴보며 어떤 유형이 더 멋져 보이는지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다.
상해한국학교 교복은 동복은 재킷, 셔츠, 조끼, 바지(여학생은 치마), 넥타이로 구성되고 하복은 반팔 셔츠, 바지(여학생은 치마)로 구성되었다.
▷고등부 학생기자 최소라(상해한국학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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