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10.2%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 주도
상하이의 2월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동월 대비 4.7% 올랐다.
15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따르면, 2월 상하이 CPI가 4.7% 올라 2008년 11월 이후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식료품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0.2%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서 유지(油脂)가 동기 대비 17.6%로 가장 크게 올랐고 쌀 가격이 14.8%, 고기 및 관련 육류제품 가격이 12.3% 올랐다.
이밖에 주거비용이 5.9% 올라 식품 다음으로 많이 올랐고 가정용품 및 A/S 가격이 5.1%, 의료 및 개인용품 4.7%, 술담배 2.4%, 의류 1%, 오락문화용품 및 서비스 0.7% 각각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교통 및 통신으로 2.1% 하락했다.
한편,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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