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글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한국관의 멋진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국관을 시공한 회사는 성도건설(남경)유한공사로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 2004년 법인을 설립했다. 2000년에는 상하이 대표처를 설립하고 2009년 상하이엑스포 한국관을 착공했다.
“엑스포 한국관 시공을 성도건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유동욱 동사장은 “성도건설이 엑스포 한국관을 시공하며 무엇보다 우리가 국가대표처럼 해 낼 수 있다는 직원들 마음 속의 자신감이 가장 큰 선물이었다”며 “묵묵히 발로 뛰며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곳에 다가서는 회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화된 기술력
건설업체라는 생각에 건물 신축 등 건설만을 생각 하기 쉽지만 성도건설은 설계, 토목 건축, 설비, 전기공사, 클린룸, utility배관 공사 등 건설종합 총승포를 서비스 하는 업체이다. 반도체, TFT-LCD등의 하이테크 분야 공사와 석유화학, 발전소, 제약공장, Bio산업 등으로 대표되는 플랜트 분야 공사를 주요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 10년 간의 중국 시공경험을 밑바탕으로 ‘고객에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업체가 겪는 여러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수행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반도체 LCD, 플랜트 건설 등으로 사업영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장해온 성도건설은 헤이룽쟝 다칭시에 고품격 주거시설과 골프장을 짓는 ‘다칭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해 중국 내에서도 성도건설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는 성도건설의 본사인 성도이엔지의 첨단공사관리기법 및 지난 10년간의 중국 내 공사경험으로 배출된 우수한 관리인원과 시공인력으로 설계에서 시공, 유지보수까지 모든 Project를 성공리에 수행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한다.
철저히 중국에 맞는 현지화를 진행하자
성도건설 유동욱 동사장은 “그 동안 한국 기업들은 한계 산업 위주로 중국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인건비가 오르고 물가가 치솟자 베트남, 캄보디아 등 후진국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기존 성도건설도 과거에는 다른 일반 한국 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주택을 짓는 등의 건설사업을 주로 진행하였으나 ‘철저히 중국 현지인을 공략한다’는 회사의 사업 취지아래 2008년부터 사업 방향을 현지화 전략으로 변경했다.
특히,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연안지역 개발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서부 내륙과 동북 3성이 새로이 조명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성도건설의 향후 중국 시장 공략 전략은 이들 시장(Market)을 선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중국 헤이룽장성 다칭시에서 추진중인 한성국제특구 개발사업이 이를 잘 보여준다. 호수 주변 487만㎡ 부지에 8500가구의 아파트와 골프장, 호텔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1기 2650가구가 분양과 입주를 완료하고 현재 2기 분양 중이다.
유 동사장은 “올 2011년 ‘발전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엇보다도 고객 최대만족을 위해 성도건설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내 건설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성도건설(남경)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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